남편이 퇴근할 때 눈이 오면 손바닥 위에 올라갈 만큼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서 가져오는데, 그게 저 임신 때 애기가 2월생이라 겨울애 만삭이어서 첫눈오는 날 처음 그랬거든요
밖에 못나갈 거 같으니 가져왔다고 구경하라고 ㅋㅋ
근데 애가 5돌 앞둔 지금 또 그렇게 만들어 왔네요 딸 보라고요 ㅋㅋㅋㅋ
오늘 오후에 애기랑 놀이터에서 눈 놀이 하면서 사진 찍어 보냈더니 천사같은 사진 보내줘서 힐링이라고 고맙다고 그러던데
싸울 때도 있지만 이런 부분 때문에 즐겁게 사는 거 같아요
남편하고 사이 좋은 글은 어디다 써야 하나.. 요즘 커뮤들 하도 기혼이 욕먹는 시대라 좀 주눅들어 살다가
임신 때 요기서 좋은 말들 응원해주시던 말들 .. 따뜻한 댓글들 많이 봤던 기억에 친정같이 찾아왔어요
잘 살고 있다구요 ㅎㅎ
소록소록 이쁘게도 눈이 오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