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는 자체가 돈이 안드는 가성비가 좋은 인간 같아요.
작성자: 비비비
작성일: 2026. 01. 12 08:40
- 일단 돈을 안씀: 머리에 쓰는 돈은 도브비누 사는거 하나임. 자르기셀프, 염색 안함. 펌,장식 안함. 화장 전혀 안하고 출퇴근함. 신발은 2개 번갈아 신고 밑창 떨어짐 1개 사서 2개 유지 중임.
- 옷은 여기선 싸구려 취급하는 것1년에 3~4번 구입. 속옷과 양말도 늘어지고 구멍나도 수선해서 버릴때까지 착용(그냥 내 자체가 이런거 좋아함)
- 먹는 것도 아무거나 먹으면 됨. 소화도 잘됨. 없으면 안먹지만, 김1개만 있어도 잘먹고, 근사한거 먹는거 안부러움. 맛있는거 있음 양껏 먹고 그 다음엔 안먹음. 안까다로움
- 취미로 뭐 만들거나 창조하는 거 좋아하지만, 재료비 안듦: 헌옷으로 뭐 만들기, 굴러다닌거 재창조하기, 분해 후 다시 만들어보기, 그려보기 등등
- 돌이켜보니 대학교도 돈 받고 다님. 진짜 4년내내 0원이고 오히려 매달 몇십만원씩 받고 다님. 지금은 육아로 8년 전업후 계약직을 15년 넘게 하고 있음.
- 아픈데 없음. 50중반이니 젊은이처럼 펄펄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건강한 편임.
- 운동 따로 안하고 그냥 일상생활하고, 노동?을 운동이라 생각하니 별 생각이 없고 다이어트 평생 안해봄
- 영양제 같은 거 안먹음. 화장품은 봄, 가을, 겨울에 일리윤로션 얼굴만 바름. 평생 바디로션, 핸드로션, 썬크림을 발라본 적 없음. 피부 자체가 두껍고 건강한 편임
- 아이도 모든걸 셀프로 대충(완벽이 아니라 그냥 내가 대충 피아노, 미술, 국영수 ....) 가르켜서 학원이라는 걸 다닌적 없음(고등때는 인터넷 강의 끊어줘서 그럭저럭 대학 감)
- 근처 도서관이 너무 좋음. 근처의 공원은 육체적 힐링, 도서관은 정신적 힐링 장소임
- 좀 신경쓰이는게 냉난방비네요. 그래도 그냥 더우면덥나보다, 추우면 더 껴입고 지내서 냉난방비 절약함. 이번여름 에어컨 틀어도 2만5천원 전기세 넘은적 없음(평소엔 1만3천원이내. 안믿으실까봐 진짜라고 말하고 싶음).
- 저를 한심히 여기는 댓글들도 많을텐데 그냥 적어봤어요. 부자가 아니라 요렇게 사는지 모르겠지만 50인생 돌이켜보니, 저는 돈쓰는 거랑은 애초에 거리가 먼 사람인가봐요. 잘사는 사람 봐도 부럽고 질투나고 그렇진 않더라구요. 욕심이 없는 건지..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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