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돌 즈음에 병원에 입원했어요
폐렴이라 습기텐트안에 애가 들어가고
물을 채워야해서 보호자가 밤에 잠을 못잤어요
아침에 간병인과 교대하고 저도 출근해야되고
집에 시부모님 식사도 챙겨야됐어요
남편은 어학학원 다니느라 아침 일찍 나가고요
제가 밤샌 날 아침 6시에 병원에 들렸더라고요
저를 집에 데려다주려는 줄 알았더니 중간에 내려서
택시타고 집에 들어가래요. 새벽에 택시타고 집에가서
시부모 밥 챙기고 저 출근하라는거죠. 시간은 가능했어요.
내려준 자리에서 택시 잡아타면 15분 정도 걸리죠
남편이 집에 저를 데려다주고 갈 길 가면 30분 더 추가되는 것이고요
어학학원은 그냥 취미고요. 생업에 필요한 거 아니고요.
이게 두고두고 안 잊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