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낭 다녀왔는데 거대한 트루먼쇼에 안에 있다온 느낌이에요

제가 원래 베트남을 너무 좋아해요. 하노이는 여러 번 갔었고 호찌민도 다녀왔고 사실 하노이를 너무 좋아했어요. 하노이를 좋아하는 분위기는 뭐냐면 호안끼엠 호수에서 춤추는 할머니들 그냥 자유롭고 정겹고. 그리고 옛날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시는 베트남 주민들을 보면서 그냥 우리나라  80년대 90년대를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참 좋았어요. 더불어 사람들이 참 순박했거든요. 제가 만난 사람들은 카페 나 음식점에서 늘 웃어주고 뭐라도 하나 더 주려고 하는 그런 마음들이 좋아서 늘 베트남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딱히 관광지로서 겨울에 하노이의 매력도 없고 호치민 너무 덥고 사실 호찌민 볼 것도 없지요. 그래서 다낭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거대한 트루먼쇼 대국민 사기 집단 안에 들어온 것 같았어요.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답게 한국 글씨가 다 여기저기 쌓여 있고 솔직히 유명한 식당들 구글 리뷰는 거의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밥을 먹으면 리뷰를 쓰고 그러면 거의 5% 인하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주더군요. 사람들이 그런 거에 대부분 만점을 주는 것 같았고 그런 식당들이 대부분 유명한 식당입니다. 실제적으로 가서 맛있었냐고요? 뭐 맛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산할 때 보면 한국 현금으로 하게 되면 더 저렴하고 뭐 블라블라. 결국은 유명하고 관광지에 있는 식당들은 한국 주인들이 많았어요. 여기서 약간 제가 느낀 게 뭐냐면 한국보다는 저렴하지만 일단 한국 주인들도 많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한국보다 약간 저렴한 정도이지 정말 베트남 물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그냥 한국보다 약간 저렴하게 책정하는 가격 수준이었어요.저도 네이버 카페 등 여러 곳을 뒤져서 좋다 하는 데를 다가 봤는데 보면 계산할때보면  내가 좀 당한것같은 생각이 잘 들더라고요. 여러 NAVER까페에서 리뷰좋은 식당들 그런 것들을 검색하다가 끌려서 들어가다 보면 결국 내가 오늘 하루도 그 들의 조종 안에서 여행하며 돈썼구나 이런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어요.

다낭이 사실 한국말도 많고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좋은 여행지인데 한국 맞춤형으로 가격도 정해져 있고 뭔가 저한테는 외국에 온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여행지였네요. 저는 다낭에 대한 매력을 1도 느끼지 못하고 왔네요. 다낭은 다시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베트남을 완전 좋아해서 다낭도 역시 좋아할지 알았 는데 다녀와서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아 한번 끄적여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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