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가 청첩장찍어놓고 동거를하는 아들집에 처음 갔는데, 집이 무균실처럼 아주 깨끗하더랍니다.
그래서 아들한테 깨끗하게 잘해놓고 산다고 예비며느리를 칭찬하니아들이 부모님한테는 미안하지만 결혼을 못할것같다 계속 같이살 자신이 없다고 그러더래요.
이유는 예비며느리가 결벽증이 너무 심하다네요.
우선은 현관문열고 들어오면 신발장 맞은편에
잡동사니를 넣어놓는 창고문이 있는데, 거기에서 옷을벗고 와야한다네요.
그리고 바로 샤워를 해야한다네요.
집에서는 외출복을 입을수 없데요.
본인은 퇴근하면 쇼파에 좀 쉬었다가 움직이고 싶어도, 난리가 난답니다.
주방후드도 음식에 먼지가 들어갈까봐 걱정이된다고 늘 후드커버 빼서 닦게하고, 그 안쪽까지 손집어넣어 닦으라고 아들을 시킨다네요.
스위치에 있는 작은 먼지도 더럽다고하고, 좋은호텔을 포함 어딜가도 더럽다 사람들한테 냄새난다를 달고살고,
사촌집도 깔끔한편인데, 집한번 다녀와서 화장실에서 샤워기둥에 석회물때자국이 있네, 물컵에서 냄새가 난다. 자기가 불켜려고 스위치를 만지려다 지저분해서 팔꿈치로 켰다는등 해서 대판 싸웠다는데
예비며느리가 전문직이고 얼굴도 단아하게 생겨서 엄청 마음에 들어했다가 아들이 결혼을 엎으려니 지인은 아까운지 저러다가 애낳고 그러면 많이 무뎌진다고 다독거렸다면서,
저한테아무래도 나이들면 나아지겠지? 하고 공감을 구하는데 저정도 수준이면 강화가 되는건가요?
세월지나면 무뎌지나요?
전 듣고있자니 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