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서요. 정상인 부모와도 또 부부간에도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어르신은 80대 후반...
치매경증 정확히 인지 저하에요.
요양등급있고요. 그런데 주간센터는 안가셔요.
같이 사는 자식이랑 종일 붙어있고 싶어해요.
같이 사는 자식은 자영업자라 일과가 왔다갔다여요.
그래서 퇴근하고 쉬려고 하면 옆에와서 당신의 안좋은 감정과 현실을 섞어서 망상을 마구 쏟아내요. (은행 직원이 돈을 빼고 줬다는 둥 현실에서 이해하기 힘든 상황)
거기다 대화 주제는 항상 과거.. 이걸 과장하면 한 만번정도 되풀이하시죠.
토씨하나 틀리지 않게 하신 말씀 또 하고 또하고..그것도 한번 그이야기 나오면 그만하라고 나올때까지 무조건 10번 이상은 되돌이표처럼 같은 말씀..
아이는 돌보는 것과 다른게 뭘까요?
지난 번 어떤 분이 어른아이란 말을 쓰셔서 진짜 와닿았어요.
늙은 아이라고 해야하는지
왜 부양하는게 자식보다 부모에게 하는게 힘들까요??
제가 보기엔 물귀신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과거로의 회귀.. 같이 생로병사에서 사에 가까운 이가 자기 자식까지 삶의 희망을 놓게.. 죽음을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는 생각하게 만드는게
어른 아이와의 동거인거 같아요.
거기다 당신을 절대 틀리지 않는다고 박박 우겨대니 상대방은 지치고 지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