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금전적으로 손해볼 일이 생겼어요 (주식아님)
3-6개월치 월급 날아간듯요.
계속 자책 & 후회 생각이 드는데,
이 돈 없다고 큰 일 날 정도는 아니고,
통잔잔고 주는 게 넘 속상하지만 후회하면 뭐하겠나 하며 스스로 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근데 더 괴로운건..돈 잃은것보다
남편의 원망이...최소 10년은 갈 것 같아요.
남편이 그다지 티내는 성격은 아니라 아무 말 안 하는데
10년 후에도 은근히 나를 원망하고 있을게 넘 눈에 보여서...
결혼한지 24년 됐나봐요. 우리 남편이 십년이 지나도 뒤끝 작렬이라는 걸 저는 몇년전에서 겨우 알았어요.
평소엔 말수가 적고 표현이 워낙 없는 편이고 화는 잘 안 내고, 대신 몇년씩 입 닫고 대화안 하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까지 저를 원망하는지 몰랐던 거죠
일단 일은 잘 하고 있으니 돈이야 다시 들어올테고 십년 아니 1년만 지나도 이 돈 손해본거 티도 안 날 것 같은데
남편의 원망은 계속 느끼고 살아야할 것 같은게 더 괴로와요.
조용히 또 졸혼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