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예요
산만해요
집중 한 번 하면 빨리 끝내기도 하는데 그 집중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평상시에 세시간 징징대며 수학숙제하는 애인데 스터디카페 데려가니 삼십분만에 풀어요 어이없어요
사춘기까지 겹쳐서 말을 한 두번? 훗 열 번에도 안들어요
이제 예비중학생이 되는거라 학원을 하나 더 늘렸어요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보내는 중이예요
학원 가기 싫다 징징대길래 다 끊고 방학 두달 너의 계획대로 해보라고 하고 학원에도 말 다해놨는데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오더니 영어 빼고 다시 해보겠대요
그래 그러자 하고 내일 해가야하는 '숙제 해라' 라고 하자마자
"아 기파랑은 가기 싫은데 수학 안다니는 줄 알고 숙제 어딘지 안물어봤는데 "
이러더라구요 참나
과학은 좋아하는데 수학은 못해요
국어는 공부 안해도 글쓰기 능력이 탁월하다고 하세요
영어도 뒤늦게 알파벳도 모르고 초4에 시작했는데 일 년 동안 중2과정까지 끝냈어요 책읽기 레벨은 3.7정도지만 영어 쓰기도 잘 하고 있는 상태지만
제가 잔소리하는 게 너무 싫어요
애도 제 잔소리 싫어하고 저도 싫어요...
무용을 오래해왔는데 재능이 없어요
체형은 발레하기 좋아서 발레를 시키려했지만 너무 싫어해서 현대무용으로 취미반 보내고 다른 운동은 안시켜요
현대무용 끼가 요만큼도 없는데 무용 전공하겠대요
공부는 이제 그만해라 학원 이제 정말 그만 다닌다고 할테니 니가 하고싶은 무용 해봐 더이상 공부한다 하면 안들어준다 이렇게 지금 한마디 하구 들어와 머리잡고 누워있어요
속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