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친구

사실 친구지만 사촌임

저는 딩크. 친구는 혼전임신으로 결혼 

아기 낳고 4-6개월 지나 자기 집에 오라고 해서 갔거든요. 

그런데 저는 기분 상한 말을 들은 거 같아요. 

 

(아기가 제 옷애 토함) 

어우 토했어? 어쩔 수 없잖아 

근데 아기 안을 때 어깨쪽으로 저랑 반대방향 보고 있어서 

어깨쪽 소매에 토했거든요

아기엄마는 조금 웃고,

뒤쪽이라, 같이 닦았는데 조금만 닦고 가더라거요. 

저는 잘 안 보여서 다 닦인 줄 알았는데 

계속 냄새가 나서 보니 뒤에 한참 남아있음 

웃던 모습이 떠올라 기분이 좋지 않았음 

 

아기아빠 장기 출장이라 도와달라해서 간건데 

제가 아기됴 없는데 뭘 알겠어요 

사실 비위도 약함 ㅠ

그래서 먹이기 재우기는 낮에 같이 하고 

기저귀갈이대가 아기방에 있어서 저는 그땐 안 들어감 

아기가 밤엔 통잠을 잔다고 해서 

거실에서 기다렸는데 한시간정도 걸리더라고요 

중간에 아기 우는소리 좀 났는데 

제가 들어가면 더 자극될까 싶고 재울 ㅅ자신도 없어서 

걍 거실에 있었거든요 

아기 자는지 나와섶바로 주방으로 가더니 

개큰한숨 계속 쉬길래 힘들었겟다 싶어서

아이가 잘 안 잤지. 힘들었겠다 했더니 

또 한숨쉬먄서 그니까 너는 아기를 재운 적이 업ㄱ지? 해서 

응 당연하지 ㅋㅋ 하고 넘김 

낮에는 제가 한시간반정도 안고 재우고 깰 때까지 안고 있었지만 밤엔 안 재웠으니까요 

 

아기가 자고 우리는 치킨을 시켜먹음 

저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뭘 먹을짗물어봐서 

저는 모든 음식 다 좋고 치킨도 좋다 

매운 거는 잘 못 먹는다 했는데 

매운 치킨 시킴... 그리고 매운맛이 주문된지 몰랐다고 

미인하다고 사과하고 냉장보관 하더라고요

그 냉장 매운치킨은 다음다음날 자기 남편이 먹는다고... 

 

저희 사는 지역이 비슷해 같은 중학겨 다녔고 

저는 편부모 가정이라 이악물고 미친듯 공부했고 

쟤는 날나리였어요. 당시

쟤네 아빠가 너는 왜 &@(저)만큼 공부를 못하냐한것도 

서른중반인 지금에 알았어요. 

저는 좋은대학 나와 좋은 회사 계속 다니고 

성실한 직장인 남편 만나 둘이 실수령 1000넘은지 몇년

쟤네 남편은 사업하고 쟤는 알바할 때 만났는데 

임신하면서 일 그만두고 남편도 현재는 일용직 수준입니다 

말로는 배당 받는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 동업사업체 3개 이상이 망했고

동업자 중 한명은 사기로 재판받아요. 

실제로는 비오는 날 출근 안 합니다. 

 

저는 그래도 친구보다 가깝고 

남친  부잔줄 알고 결혼했는데 아니어서

(결혼 전 포르쉐 벤츠 명품옷과 가방 등 저도 봤어요)

집들이 / 아기낳을 때 / 100일 / 돌 다 챙겼는데 

(비용이 300 이상 든 거 같네요) 

제 생일도 모르면서 아기 사진 보내며 

새뱃돈 바라는 거 같아 

손절해야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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