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무뚝뚝한 딸이 살가운 아들보다 낫대요.

저희 엄마 경험에서 하신 말씀인데

오빠 둘인데 성격 순하고 공부 알아서 잘해서

좋은 대학가서 부러움 받던 아들들이고.

저는 성격 세고 자기주장 강하고

공부도 안해서 엄마랑 자랄때

엄청 사이 안좋았어요.

애교 1도 없어서 저 결혼할때

사윗감한테 저 애교없다고 걱정하는 말까지

했죠.

저도 나중에는 공부 좀 해서 

돈 벌고 사는데 저희 부모님이 

유순한 아들이 무뚝뚝한 저 못 따라간다 그랬어요.

카톡 이모티콘 사는 법 알려달라고 하면

큰아들은 사는 법만 알려주고

둘째아들은 사주는데 아저씨들이나 쓸법한

이모티콘 사주고.

저는 귀엽고 이쁜거 골라 쓰라고

두개 이상 사주고

티비 고장났다고 그러면

큰 아들은 주문 방법 알려주고

둘째 아들은 집에 남는 티비 없다 그러고

저는 바로 주문해서 1-2일뒤 설치시켜드려요.

아빠가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서

마음의 준비하라고 했을때 

큰아들은 장례식 알아봐야하지않냐 그러고

둘째 아들은 얼굴 보러 내려가고

저는 수소문해서 큰병원 바로 응급입원시켜서

결국 건강회복되셨어요.

후유증은 남아있지만.

원래도 부모님들이 독립적인 편이라서

모든것을 기대려고 하셨으면 모르겠는데

드물게 얘기 하시는거니

신경쓰려고 하죠.

저희부모님은 차별 없으시고

재산도 정확히 3등분 해주셨고요.

그래봤자 적은돈이지만 마음이 느껴지니까요.

저 진짜 효심이고 뭐고 없는 사람인데

일한다고 부모님 너무 안보고 산것도

마음에 걸려서 

그것만 이유는 아니지만

일 정리하려고 해요.

팔순인데 얼마나 사시겠나 싶어서

자주 시간 보내려고요.

차별받고 그런 딸들은 모르겠지만

똑같이 자랐다면 아무래도

딸이 더 잘하고 싶을것 같아요.

요양원 가는 정도 상태면 저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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