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던킨 오리지날커피 기억하시는분 있으세요?
20년전 아들 걷지못하는 애기때
자양동 살았거든요.
유일한 외출이 유모차 태워서 동네한바퀴 돌고
필요한 장을 조금 보고
전철역앞 던킨에가서 오리지날커피에 도넛하나 먹는 거였어요.
그때 오리지날커피는 진짜 달고 진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이나요.
나중엔 주문때 시럽 반으로 줄여달라해서
마셨었는데 지금은 오리지날 없어져버렸죠.
달콤했던 그 커피 크림이랑 시럽 많이들어갔을거라
아마 지금은 절대 못마실텐데
지친 육아를 위로했던 그 향기가 지금도 생각이나요.
사장님이 넘 친절하셔서 애기엄마 편하게 커피마시라며 칭얼대던 울아기도 안아주시고 그랬거든요.
그때 따뜻했던 사람들이 생각나는지도.
지금도 그 던킨 그자리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던킨 오리지날커피 기억하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