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모시고 수안보에 가족탕에 다녀왔어요.
엄마는 아주 예전에 가보신적 있다고 했고 저는 50 넘어 처음 가보았어요.
아이가 대중탕을 싫어해서 가족탕을 찾다가 최근에 포천에 다녀왔는데 시설이 너무 후지고 좁고 별로여서 가격은 좀 있지만 수안보에 다녀왔어요.
가족탕은 만족했는데 목욕 후 갔던 식당이...ㅠㅠ
82에서 찾아보고 간 영×식당..
온천탕 가까이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4인이 들어가서 산나물 정식2 인분, 능이전골 2인분 시키려고 했더니 주인인지 아닌지 뚱뚱한 아줌마가 그렇게 시키면 나물 리필 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ㅎ
제가 나물 귀신이라 그 말에 기가 죽어서 그냥 정식 4인분 (1인분에 25000원.ㅠ) 시켰는데 나물 종류는 많긴했는데 맛이.. 그 나물이 그 나물..
비벼 먹게 큰 그릇 하나 달라고 해도.. 그 아줌마가 일단 나물 먼저 먹으라고.. 나물 맛을 느끼라나 뭐라나.. 잔소리.. 그냥 달라고 하면 주면 안되나요?
아이가 먹을게 하나도 없고 튀김은 인삼튀김.. 저랑 아이는 먹지도 못하고..그냥 멀건 된장국에 밥 먹은 느낌이에요. 결국 나물 중에 추가로 달라고 한건 2그릇..
돈 10만원 들여 밥을 먹고 나왔는데도 허해서 빵 사먹었네요.ㅎ
처음에 주문할때 땍땍거릴때 그냥 나왔어야했는데..ㅠ
돈 10만원이 정말 너무 아깝네요.
혹시 수안보 가시면 영×식당 절대 비추에요.
아무리 뜨내기 손님 상대로 장사하는거라도 그렇게 하려면 왜 장사를 하는지 서비스 마인드가 전혀 없어요.
죽어가는 수안보 지역에 기부했다 생각할래요.
차라리 수안보성당에 헌금할 걸 그랬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