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아들을 제 나이 40에 보았어요.
그땐 나이가 숫자인지 알았는데
50중반이 되면서 내가 아이에게 미안해지는 부분이 생겼었어요.
초등학교때 다른 친구들 엄마와 아빠는 젊고 이쁜데 울집 부부는 나이가 들어보여서요.
그래도 아무말 없던 아들이 중학교 졸업식때
엄마아빠 안오면 안되겠냐고 이야기가 나왔어요.
조금 괘씸했지만 요즘 한창 사춘기라 아들눈에
스스로 부모가 늙고 조금 그랬겠지요 ㅜ.
졸업식때 들고갈 꽃을 맞춰야하는데 가서 아는척도 못하고 조용히만 있다가 집에 오면 꽃을 못줄수도 있겠다 싶어 하면서도 꽃집 검색하고 있네요.
졸업식 갔는데 피할거 같은 이기분
아시는분이나 경험담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