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인데 제가 다 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멍하니 생각하다가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워서...몇 년 전 아이가 말도 안되게 엄마아빠를 괴롭힐때 만났던 경찰들. 정신과 의사(아이 일로)를 떠올려 보다가...이젠 좀 조용히 살고 싶어서 여기라도 말해보고 싶어서요.. 익명이지만 조심스러워서 나중에 지우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긴 얘기라 간단하게 적는게 더 쉽게 읽힐것 같아서 짧게 적습니다.
대학생 자녀에게 증여세 내고 전세 안고 아파트를 사줬어요. 나이 터울 지는 동생도 있고. 남편이 회사원이라 언제 그만둘지 몰라서 그걸로 나중에 아이 결혼자금. 동생 대학교 학비. 노후대비 등을 생각했어요.
아이는 한국에 있고 저희는 일때문에 해외에 있었어요. 작은 아파트라 세금은 10만원 대였고 세금 나왔다고 하면 내주고 그렇게 지냈어요.
아이는 성실했고 착한 아이였는데 당시 첫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온가족들 모두 힘들게 했어요. 말로 다 할수 없을 정도.
전남친을 고소하고... 분노를 7시간도 표출하고 잠도 못자고 먹지도 않고...갑자기 그 분노가 부모에게 향합니다. 고소를 말렸었거든요. 그게 시작.
(참고로 아이를 엄하게 때리고 키우거나 그런 집 아닙니다. 아이는 공부하란 말 한 번 안하고 잘 컸어요.)
그러다 귀국 후. 전남틴 고소일로 매일 전쟁을 겪는데 갑자기 우리가 자기 명의를 도용했다고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법조항을 읽어댑니다. 전남친 고소가 제대로 안돼면 집을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소리지릅니다. 변로사비도 다 도와주고 있고 아무 일도 못하고 매달려주고 그 부모도 만나라고 해서 그걸 또 가서 만나서 하라는대로 했어요. 아이가 어리지도 않아요. 20대 중반. 2년 실거주 요건 채우지 않아서 팔면 다 세금이라 팔면 안된다 하니 더 협박합니다. 마음대로 해라. 해도 계속...
경찰서까지 가서 집 얘기를 해요.
제가 설명하니 경찰이 아이에게 감사합니다. 하라고...
그래도 바뀌지 않아요.
너를 위해 동생들 위해 쓰려고 샀는데 왜 문제가 되냐고 아무리 설명해도 안통합니다. 다른 일들도 도무지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무수히 많았어요.
(전남친 소송은 패했고 다른 남자를 만나서 사귀다가 또 소송합니다.
그러는 중에 가족들에게도 다 소송 협박...
사준 그 집은 구입 후 그대로 있고 2년 후에는 전세가 낮아져서 돈도 천 만원인가 다시 내어줬어요. 저희는 그 집으로 10원도 이익본것도 없고 그대로 있어요.
(후에 전세계약 갱신할때도 오른 전세금은 아이 통장으로 갔어요. 아무말도 못했어요
우리에겐 여전히 폭군이어서...)
여튼 갑자기 대화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생깁니다.A라고 했는데 B라고 했다고 하고. 여튼 보통 부모들이 관리할텐데 인감을 달라고 합니다.
그 집을 살때도 제가 급하게 귀국하느라 몇 년 친분있던 부동산 사장님이 도장은 준비해줘서 계약을 했어요. 그 후 4년 후에 긔국했는데 도장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잘 안났는데 아이가 인감도장을 바꿔버립니다.
그 후 해외에 나와있으면서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서 살것 같았어요.
그러다 1년 전에 잠깐 나욌는데 사귀고 있는 남자가 때리고 협박한다며 무섭다고...울면서 화해하고 싶다고 연락합니다.
집은 팔아서 동생과 엄마인 제 몫으로 나누자고 잘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남편이 퇴직했고 동생 고등학생. 본가에 어머님 도와드려햐 해서 전세금도 들어왔고 집도 매도할거니까 몇 천정도 먼저 보내달라고 했어요.
(아이가 돈을 잘 벌어서 우리 부부보다 현금이 아주아주 많아요.) 그때는 아이가 흔쾌히 보냄. 이후 전세만기에 들어가고 싶댔다가 팔겠다 하다가... 수리를 하겠대요. 우리에게 맡기지도 않고 알아서 다 합니다ㅡ 우린 말도 못꺼냄.
이후 새 세입자를 받았어요ㅡ 전세금은 1억도 더 올려받았어요.
이후. 무서운 남친은 정리가 됐고. 아이는 다시 집은 안팔거고 자기꺼랍니다.
피같은 세금을 냈고(저희가 다 내다가 볌한후엔 아예 인감이며 전세계약이며 다 혼자 하고 말도 못꺼냈어요)
2억 전세금도 자기가 냈답니다.(세입자 만기후 내줄때) 눈에 불을 켜고 소리 질러요
아니. 우리가 관리하면 1원도 안들거고. 가만히 있다가 아이 몫으로 왕창 주면 고맙게 받고 그러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보증금 2억이 '나갔다'만 생각히나봐요. 다시 세입자 받은건 계산을 안합니다
그래서 못준다고...
그 태도에 화가 난 남편은(사실 나누자고 했지만 유학 생각하는 아이라 그래도 유학비도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한 착한 사람입니다) 너 다 갖고 가라.
그리고 다신 오지마라. 했어요.
그리고 몇 달동안 못보다가 친척집에서 할수 없이 마주쳤는데 그동안 반성이라도 할줄 알았는데... 2천 보낸거. 그거 할머니. 동생 위해 쓴게 아닐거다. 주식하려고 썼으니 사기죄라며 소송한답니다
반성이라도 하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했어요.
결국 집도 다 갖고 있고 안줄거고 전세금 올려받은거며 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데 저런 말을 합니다.
우리가 집 사면서 들인 돈만 주겠다고 한 적도 있긴 했었어요.(지금 시세차익 수 억)
그 집을 우리 부부가 쓰겠다는 것도 아닌데 이게 뭘까요. 부동산이든 누구든 다같이 앉아서 시시비비를 가려주면 좋겠다 싶지만 그 누구 말도 안들어요.
정상적인 사고가 안된다고 생각은 했지만.
아이를 결국 잃어버린것 같아요.
몇 년 전. 힘들때. 그 때 알았지만. 계속 마음에서 못놨었나봐요.
그때 참 매일 통곡도 하고 많이 울었는데.
지금은 별로 놀랍지도 않고 담담합니다.
결국 잃어버리는구나.
도울 방법도 없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저 아이를...
마음이 아파요.
전 어떻게 대응할까요.
감싸는것도 안됩니다. (다 얘기 못했지만 다 안돼요. )
오해하실까봐,,, 집은 예전에 포기했어요. 괴롭히지만 않길 바라는거예요
제가 듣고 싶은 조언은.
제가 적은 부동산 얘기 중에 제가 잘못한게 있냐고 묻고 싶어요.
도대체 왜 비난을 받고 공격을 받아야 하는지...증여세를 내고 집을 사줬고 이후 계속 유지 중인건데 이 과정에서 제가 객관적으로 조금이라도 잘못했다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닜다거나 한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새해 첫날인데 우울한 얘기 죄송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