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6이라 사춘기에 접어들었어요.
말도 삐딱하게 하고, 노려보고, 몰래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보는 등 매일 혼낼 일이 생기네요.
그래도 사춘기니까, 호르몬이 날 뛰는 시기니까 최대한 평화롭게 넘기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더 돌아버리겠는 건 남편이에요.
아이를 포용해야 할 사람이 아이랑 똑같은 수준에서 싸워요.
예를 들어 말 끝이 기분 나쁘다, 지나가면서 자기 몸을 건드렸다,
심지어 쟤가 나보다 케이크를 더 많이 먹는다 등등
소재는 무궁무진하고요....
정말 집이 한 시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 목소리는 기차 화통 삶아먹은 것처럼 커서
아이 이름 크게 소리치면서 이리와! 하고 애를 잡는데
제가 홧병이 걸려서 앓아 눕게 생겼어요.
게다가 지금 해외에서 지내고 있어서 같이 지내는 절대 시간이 늘어나서
더 죽을 맛이네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선배 맘들의 지혜 부탁드립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