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군대 시절 쓰던 모포가 여적 집에 있어요
다리미 판으로 쓰다가 단 한번도 세탁한 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당장 버리려다 혹시? 싶어 당근에 올립니다
근데 이게 뭔 일이래요
밀리터리 수집가가 연락이 옵니다 사제 아니냐네요
사제일리가요 이걸 누가 돈 주고 사요
까다로울 것 같아 제가 거절했어요
다음 사람.. 화투판 찾고 있었대요 뭘 써봐도 군용모포가 짱이래요.. 하우스 하는 꾼인가?
근데 택포로 보내달래요
무거워서 택배비가 5천원은 나올 것 같아 거절했어요.
양봉꾼께서 연락 주셨어요
자기가 찾던거래요.. 벌집에 이걸로 씌운대요..
결국 양봉꾼님께 택배비만 받고 팔았습니다.
이런것도 다 쓸모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