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1억 관리하고 싶은데요

남편 해외발령나서 사춘기애들 같이 다 나갔다가, 

남편이 먼저 한국발령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었어요. 

둘째 아이도 다니던 해외 학교 졸업하면 좋겠지만, 

남은 기간동안은 회사지원없이 자비로 

있어야 해서 그러면 1년이면 1억은 들겠더라구요. 

 

남편은  아이가 졸업을 한다면 지원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별로 적극적이지도 해외 통장에 잔고도 넉넉히 남긴 상태도 아닌데다, 

아이가 졸업하나 안하나 한국 대학은 비슷한 수준일 것 같은데, 고등부터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고, 

착한 아이도 마음은 친구들과 졸업하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아빠없이 회사지원 안되니 가겠다고 했지만,

아이 마음을 아는 저는 속으로 눈물을 머금고,  

한국 고3으로 왔어요. 

막상 돌아오니, 끼리끼리 친한 애들 사이에서 

아이가 한동안은 겉돌아 안쓰러운데, 

 

남편은 거기다가 말로만 아빠는 내 뜻대로 하라고 했다며 쏙 빠져버리고,  저의 강행으로 강제적으로 온 것임을 

가족앞에서 불만 섞인 어투로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모든게 다 제 탓이 되버렸는데 속상하지만

어쩔수 없다 넘어갔는데요. 

 

갑자기 세입자가 나가게 되고, 저는 여유분 예금해놓음터라, 돌려주기에 

1억이 부족해서 남편이 보내줘서  반환 완료 처리했는데요.  전부터 남편한테 예치히라고 해도 1년넘게 1억을 통장에 그대로 둔 상태였더라구요.  

이번에 제 예금도 만기가 다가오는데, 

남편이 만기되면 보내라고 하는데, 

그돈은 해외에서 안쓰고  들어와서 아낀건데

애들한테 미리 5찬씩 증여를 하든 대학때 방구하는데 

보태든 제가 관리한다고 하면 

좀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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