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애가 올봄에 결혼을 했고
얼마전 임신소식을 얘기해줘서 너무 기뻤고 축하해줬습니다
전 아들만 둘을 키워서
내심 딸이었음 좋겠다 했지만 어차피 임신해서 성별이 이미 정해졌을텐데
아들이면 어떻겠냐고 하며 애써 위로를 했어요
근데 느낌이 아들일 거 같은거에요
저희 시댁이며 친정쪽이며 전부 아들이 많거든요
손녀 보고 싶었는데....
애가 전화와서 아들이라고.....아...
이쁠거야...(자조)
울아들도 이뻤는데 잠투정이 많았고 크면서 말은 좀 안듣고 속은 썪였어요
며칠전 꿈에 코발트색 반짝이는 바지가 옷장에 떡 있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