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후반인데
매년 크리스마스 or 연말 or 새해 중에 하루는
주변 친구들한테 먼저 카톡으로 안부인사 해왔어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저보다 윗 나이대인 분들은 오히려 저에게
연말이나 새해에 먼저 안부 연락주시는 경우도 있는데...
저보다 어린 친구들은 절대 먼저 안 하네요.
왜 그럴까 생각해 보게 돼요.
몇 살 차이 밖에 안 나는데 세대 차이는 아닐 테고,
내가 뭔가 안부인사 챙길 정도의 언니로서의 입지가
아닌가 싶고 그렇네요.
요새는 안 한다 이런 댓글 달릴 걸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매년 받으면 동생으로서 한 번쯤은 먼저 하지 않나요?
그냥 연말이라 그런지 인간관계 회의가 들어 글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