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발쓰고 살아요

항암으로 가발쓰고 사는데

치료가 아직 많이 남았어요.

여름엔 더워서 가발모자를 썼는데

겨울엔 다닐만해서 전체가발을 쓰는데

비싼건데도 티 나요... 

특히 여자들은 매의눈이니까..

얼굴이나 몸은 아픈티 안나요.

안색도 그렇고 살도 안빠졌고..

가발쓴여자(중년)보면 무슨생각들어요?

어제 기차타고 외래가는데

기차에 입석도 많아서 내 정수리가 다보이겠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운내고 힘차게 살려고 애쓰는데

문득 궁금해져서 글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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