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새섬- 죽음 앞에서 ‘다행이다’ 말할 수 있는 삶

새섬님 인터뷰 기사.. 유료 매체이지만 댓글 링크 클릭하시면 24시간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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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구절 중에 이런 게 있어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구절인데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예요. 하늘과 땅은 너그럽지 않아서 모든 만물을 ‘추구’로 여긴다는 건데, 여기서 ‘추구’가 뭐냐면 지푸라기 인형이래요. 나는 나한테 너무 소중한 존재잖아요. 손가락이라도 하나 베여 봐요. 얼마나 아픈데요. 그런데 세상은 내 위주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병이) 충격적이긴 했지만, 세상에 어떤 일들이,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자동차 사고, 비행기 사고, 희귀병, 전쟁, 내란, 이런 게 왜 우리를 쏙 피해 가야 될까요? 내가 뭐길래?”
_김새섬의 팟캐스트 ‘암과 책의 오디세이’ 34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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