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첫째 학원 옮긴단 얘기 썼었는데요.
지워져서... 보신 분들 기억 하실려나 모르겠어요.
첫째가 시험을 잘봐서 (다니던 학원에서 잘 배워서)
잘봐가지고 유명하고 잘하는 학원 잘하는 반에 붙었어요.
그래서 그만둔다고 말씀드려야 되는데 사실대로 얘기할지 여쭤보는 글 썼었는데
후기 써보네요..
사실대로 얘기했고 상품권 소액 드렸어요.
그리고.. 그간 너무 감사했다구 잘배웠다고 했더니 좋아 하셨고요.
오늘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놀랍게도 원장님께 연락 와서.. 마지막인데 계획한 분량이 조금 남았다며(!)
1.1 일에 추가로 봐주시겠다고 연락이 와서 너무 감사하게 보내겠다구 했고요..
이대로 가기가 아쉬워서.. 원장님이 진짜 잘 가르쳐주시고 마지막까지 추가로 더 해주신다는
얘기에... 저도 살짝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 방학은 새 학원 적응하느라 못하지만 새학원은 심화 문풀 위주 학원이라
돌아오는 여름. 겨울 방학에는 (구두상이지만) 그 원장님과 기존 학원에서 선행 개념을
공부해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너무 흔쾌히 좋아하시네요..
마지막이라 정떼려고 하실줄 알았는데...
감동받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