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암이나 이런 중병은 아닌데, 전신마취하고 1주~10일 정도 입원하는 수술이에요.
나중에 얘기하면 서운하실 것 같다고, 수술 직후에 얘기할까 하던데, 부모님 80대 초중반이시고, 병원까지 차로 최소(안 막히면) 1시간 거리에요. 아시면 병원 가보겠다고 하실 거구요.
저는 퇴원 후에 천천히 말씀드리거나, 말씀 안드려도 되지 않나 싶은데, 동생네는 그러면 서운해하실 것 같다고 해요.
보통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저도 몇 년 전 전신마취 수술 했는데, 입원 기간 짧긴 했지만, 아직도 아무 얘기 안하고 있거든요. 괜히 걱정만 하실 것 같아서요.
다른 분들은 어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