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2에서 잔잔하게 나를 웃긴 글들

오래 전에 같은 제목으로 올린 적 있는데 해가기 전에

웃어보시라고 2탄 올려봐요

 

 

봄지갑 하나 사야겠다 했더니 ㄷㄷ

우리 남편이

"왜 돈이 덥대?" 라네요

기가막혀,꿀밤 먹일까요? 

ㅋㅋㅋㅋㅋ

 

발전이 없는 남편의 개그,

코스트코에서 천도복숭아 좋길래 남편한테 하나 가져오랬더니

갑자기 비명 비슷하게 소리를 지르길래 왜 그러냐니

천도라서 데일 뻔 했다고

ㅋㅋㅋㅋㅋ

댓글에,무슨 식물 사러 가서

예쁜건 다 비싸고 싼 건 너무 작고 해서 망설이는데

남편이 저기 예쁜데 백원짜리 판다고 굳이 자길 끌고가더만

베고니아(백원이야)

 

 

우리집 중1 아들땜에 웃겼어요 글ㅋㅋ

애기 성이 지씨임

동치미 담그느라 지고추 검색했는데

심각하게 와서는

엄마,내 고추 왜 검색했어?

 

 

아이가

엄마,남자는 힘이지?

그렇지

여자는 허리고

뭐?? 어디서 그런 걸 배웠어?

남자는 him,여자는 her이잖아

 

 

나이드니 엉덩이가 네모네지네요

ㅋㅋㅋㅋㅋ

어떻게 네모네진다는 건지 갸우뚱했는데

외출하고 침대에 바지를 벗어놨는데

엉덩이 부분이 그냥 네모더라고

 

 

서양남자 못생긴 건 약도 없다 뭐 그런 글이었음

지웠는지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표현이 웃긴겤ㅋ

한국남자는 어디 해안가에 널부러져 있는

둥글넓적한 돌덩이같이 못생겼다면

서양남자는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뾰족뾰족한

바닷가 절벽의 기암괴석 같이 생겼다던가ㅋㅋ

기억나시는 분 댓글 좀 ㅋㅋㅋ

 

 

삶이 힘드니까 귀신도 안무섭네요 글

원글님이 좀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셨는데 자다가 가위에 눌리셨음

여자 여러명이 미친ㄴ처럼 웃고 빠르게 지나가는데

바람이 느껴질 정도ㅎㄷㄷ

무섭기는 커녕 가위마저 짜증나서 

아이 ㅆㅂ 자는데 짜증나게 하고 ㅈㄹ이야 소리지르니

귀신들이 무섭다고 사과하고 감

원글님 지금은 많이 편해지셨길...

 

 

극빈티 나는 방법 글,

ㅋㅋ이건 직접 읽어야 함

홈쇼핑에서 린넨 3종 세트를 산다

한번 빨아서 구깃구깃하게 만들고

건조기까지 돌리면 길이는 짧아지고 통은 넓어짐

뒷목에 살까지 두둑하면 최고

내 자신이 거만해진다 느껴질 때

입고 거울보면 바로 겸손해지는

내까짓게 뭐라고 3종 세트

ㅋㅋㅋㅋㅋㅋㅋ원글님 사랑해욬ㅋ

 

 

82 너무 늙었다고 욕 잔뜩 써놓은 글

추천 책은 허구헌날 고래,7년의 밤

추천 영화 쇼생크 탈출

고래에서 빵터짐ㅋㅋㅋㅋ

 

 

효자손 주문했는데

끝이 포크처럼 안생기고 구두주걱마냥 매끈함

상담원과 통화하다가 그러니까 효자가 안온거지요...하니

상담원 터져서 둘이 깔깔 웃고

집에 온 남편,

이거 후레자식 손이 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에서 방귀 실수하신 원글님,

아 창피해 나만 들었길...

첫 댓글,

토닥토닥

다 들었을 거에요

ㅋㅋㅋㅋ댓글 잘못 읽은 줄 ㅋㅋㅋ

 

 

해마다 난방을 하네 마네로 설전을 벌이는 82님들

난방도 안하고 산짐승처럼 산다고 뭐라함

산짐승 드립ㅋㅋㅋㅋ

어떤 분 변온동물 드립도 웃겼음ㅋㅋ

 

 

가을이 오려나봐요 춥네요

(작성일,7월 X일)

계절을 앞서가는 설레발녀 없으면 82가 아닌ㅋㅋ

 

 

공부 잘하게 생겼다는 말은 못들어 봤고

공부 잘해야만 될 것 같이 생겼다

라는 말까지 들어봤다는 원글님,

웃프닼ㅋㅋㅋ

 

 

한분이라도 웃으셨길 바라며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82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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