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시간은 8시 40분. 주차장 도착시간은 8시 20분. 얼른 뛰어가서 접수해야하는데...
한칸 남기는 했는데 우측에 기둥없이 벽이었어요.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 주차칸이 좁은데 옆칸을 배려하지 않는 운전자가 많더군요.
여백없이 진짜 흰색 주차선만 남은 상태였고 주차는 잘했어요. 우측 벽에 최대한 붙여봤으나...
운전석으로도 보조석으로도 내릴수가 없었고..
2열 의자 하나 접고 트렁크로 갔는데 여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
다시 운전석으로 넘어와서 창문을 열고 지나가는 행인을 찾아보니 마침 여성분이 보여서..
트렁크 좀 열어주세요... 라고 구조요청을 했어요. 처음엔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시더니 금방 알아채시고 트렁크를 열어 주셨어요.
아.. 내일이 치료 끝나는 날이예요.
저는 주차할땐 사이드미러 접고 기둥에 딱 붙여서 주차하는데..안그런 분들이 많더라고요.
내일은 더 일찍 가야겠어요.
SUV 만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