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람이 어찌 단면만 있겠어요. 동전처럼 양면이 있죠. 뒷쪽에서 보면 동전 숫자, 앞쪽에서 보면 그림. 각자 보이는 것만 말하지만 사실 그 보이는 면 다 가지고 있는거죠.
머리 좋은거 맞죠. 생각없이 지명했다면 그거야말로 머리 나쁜거니까. 그동안의 추앙하던 천재네 어쩌네 하는 명제랑 대치되니 생각없이 지명했다는 제끼고.
손가혁때부터 시작해서 지켜보니... 도덕성 양심 이런건 없는 듯하고. 나름 계파의 시작도 정동영 후원회장이었죠? 문득 얼마전 통일교 털어라 해서 터는데 정동영 이름 뜨는게 떠오르네요. 거기에 국힘과 티키타카로 신난 원내대표 김병기도 요즘 관음증이냐며 기자들 벙찌게 만들지만 결코 기자들 관음증이 아닌 개판 뉴스 사이즈 커져 가는 와중에. 여기 누르고 저기 눌러도 계속 부풀어 올라 시선을 끄니 다른쪽에서 큰 풍선을 터뜨리네요.
그런데 이런 인선방식으로도 공통점은 있다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물 먹이기에 앞장 선 사람들을 애정한다고나 할까. 세 전임 대통령을 동시에 폄하하고 패드립 친 국힘뿐 아니라 갖다 쓰는 수준이 세 전임 대통령중 꼭 한 명이상 배신을 때린 철새를 애정하는 공통점이.
국정원 출신부터 해서 잔머리라면 도가 튼 면면들이 짰으니 기발하긴 하다. 기발하긴 한데.... 참 수준하고는.. 민주당이 그릇이 좋긴 좋았어... 그 좋은 그릇에 들어 앉아 실리 경제만 외치면 정쟁이 밥먹여 주냐고 밑에서 합창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