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재수 실패 후

대학을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현역 때보다 성적이 많이 올랐지만 저희 기준으론 수시 학교도 많이 낮춰서 지원했는데 

결국엔 수시 6개 학교 모두 전부 예비번호 받고 희망고문으로 끝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슈가 있어서 그런지 올해 하향지원도 많이 한 것 같고 작년 아이들보다 더 잘하나봐요.

정시로는 수시 지원했던 학교 수준으로는 못 내니 정시는 물론이고 아예 대학 자체를 안 가곘다고 선언하네요. 집에서 많이 먼 곳이라도 작은 사립대라도 가서 일단 대학 생활을 시작해봤으면 하는데 설득이 안 되네요.

도저히 못 다니겠으면 휴학을 하든지, 편입을 꿈꾸든지 할 수 있을 텐데..그냥 다 거부.

오늘부터 정시 접수인데 제 마음대로 지원을 해버릴까 싶은 정도네요

대학 얘기도 못 꺼내게 하고...정시 기회마저 이대로 날려야 하나... 애가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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