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생커뮤글 펌) 사범대간 오수생 후회

선 요약

 

 

1.    인문대가서 상경계 복수전공을 생각한다면? 학점도 망하고 대학생활도 망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문학은 어렵다기보단 뭣같다)

 

2. 인문대 가서 공대 복수전공을 생각한다면, 나보다 수능 잘본애들 상대로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는거다. (경쟁이 되겠는가?)

 

3. 꼭 가야겠거든 대학 두번 다닌다고 생각하고 1, 2년 더 다닐 각오는 하자 

 

4. 대학은 그렇게 행복한곳이 아니다. 대학에서의 실패는 고등학교에서 실패 만큼이나 뼈아프다

 

 

반박 환영

 

 

 

 

 

입시철이니 만큼 막연히 '인문대 사범대 낮은과 가서 복수전공해야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고려해봐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막연히 갔다간 내년 혹은 내후년에 다시한번 수능을 보게 될 겁니다.

 

 

 

 

 

일단 본인의 가정에는 내가 당연히 학점도 잘받고 성공할거다 라는 가정이 깔려있습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재미도 없고 전망도 안좋은 전공을 남들보다 잘해서 좋은 학점을 받는건 힘든일입니다.

 

 

 

게다가 복수전공을 한다는건 모래주머니를 달고 경쟁하는것과 같습니다.

 

예를들어봅시다. 본인 성적보다 높은대학 중어중문과에 가서 기계공학을 복전해야지 생각한다면

 

기계과 친구들이 4대역학을 공부할때 본인은 4대역학 + 이백과 두보의 시를 공부해야 합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학점이 녹아내리겠죠

 

나보다 수능 잘본 학생들이랑 모래주머니를 달고 경쟁해서 이길거라는 막연한 환상은 버려야합니다.

 

 

 

정말 가야겠고 여기밖에 갈 곳이 없다면

 

각오 단단히 하고 1,2년 더 다닐각오로 다니셔야 할 겁니다.

 

학점 망치면 답이없어요

 

 

 

학벌이 중요한가?

 

중요합니다. 때론 인생에서 학벌 한두급간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겁니다.

 

예를들어 같은 능력인데 한명은 중앙대, 또 한명은 한양대면 당연히 한양대생을 뽑겠죠 

 

근데 이것은 능력이 비슷할 때 이야기 입니다.

 

대학에서 적응못하다가 학점이라도 망치고 스펙도 없으면 그냥 서류 탈락입니다.

 

뒤늦게 할수있는건 공무원이나 무한 n수밖에 없습니다.

 

 

 

대학에서의 실패는 고등학교에서의 실패만큼 뼈아픕니다.

 

그리고 본인 인생의 실패는 본인이 감당해야하는 겁니다.

 

 

 

사범대갔다가 망치고 다시 입시판 뛰어든 입장에서 쓴글입니다. 

 

다들 후회없는 결정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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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학생 커뮤에서 읽은글입니다

사범대는 아니지만 지금 진학사상 교대 폭발조짐이라네요

오늘 정시 원서 첫날인데

모두 성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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