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많은 분들이 그러시잖아요.
남편땜에 속상하거나 서운해도 처가에 잘하는 모습 보면 그래도 미워하는 마음이 수그러든다고요.
근데 저는 그럴때 분노가 더 일어요.
나한테 잘하는게 흘러넘쳐 처가에도 잘하면 당연히 더 좋죠. 아내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니까요.
그런데 나한테 하는건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으면서 처가를 챙기면 속으로 욕이 나와요.
마누라한테 그따위로 밖에 못하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더 꼴보기가 싫더라고요.
제가 속이 좁은거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