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고 다니는 가해자 남편이 나쁘지 왜 가정 지키려는 피해자 여자를 욕하느냐는 내용보고 글 씁니다. 피해자가 피해 상황이나 피해 상황을 유도한 사회적 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글을 올렸다면 당연히 응원하고 힘 실어드리죠. 그런데 남편 바람의 피해자가 자신의 사회적 체면이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도리어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옹호한다면 문제 아닌가요? 가뜩이나 요즘 2030 남성들이 더욱 가부장화되고 여혐 문화가 심해지는데 이런 글들 읽으면서 뭘 배우겠어요? 늙은 퐁퐁녀들이 푼돈 콩고물만 받아먹을수 있으면 바람 피어도 괜찮다 하더라고 생각할 거 아니에요? 왜 우리 스스로의 가치를 바닥으로 떨어뜨리죠? 왜 남초 커뮤에서 보면 비웃기 딱 좋을 글을 자꾸 올려서 중년 여성들을 도매급으로 욕 먹게 만듭니까? 남초 커뮤, 젊은 여성 커뮤에서 종종 82쿡 글 퍼가서 조리 돌림 당하는거 여러 번 봤고요, 요즘은 한국이 인기라 우리끼리만 보겠지 하는 글들이 번역되어 타국 커뮤에까지 퍼질 수 있어요. 당신이 똥 싼 기저귀 계속 차고 사는게 편하다면 그렇게 하세요. 당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화장실 안가도 되고 좋다면서 옹호하고 당신에게 똥기저귀를 계속 채우는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지는 말자고요. 당신 자식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