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에 리스 글이 많네요.
결혼 20년차고 곧 50대입니다. 관계 안한지 15년 넘었고요. 첫 외도는 대략 10년전쯤 있던 것 같은데 단발성에 돈관리도 제가 하고 딸아이가 어려 짐짓 모른체 하고 캐묻지않고 넘어갔습니다. 대략 1년도 못만난 것 같구요. 제가 확인했을땐 이미 끝난 사이더라구요. 남편이 평소 결벽증이 심해 업소같은 곳은 못가고 그런 식의 만남을 가끔 한 것 같아요.
최근 외모 가꾸기에 열심이고, 특정 요일마다 약속니 생기는 걸로 보아 또 바람이 부는것 같은데 캐물어봐야 좋을 거 없고 저도 부부관계 하기싫은데 그여자가 대신해주는 것 같아 그냥 모른척하게 되네요
딸아이 워낙 아껴서 가정 지키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이거든요. 돈 따박따박 잘벌어오고 전업이라 긁어부스럼 만들기 싫은 마음,,,
주변에서도 남편이 60대되면 어차피 밖에서도 더 돌지못해 집에 기어들어온다고 우스갯소리로 얘기들 합니다. 그때도 저러고 다니면 퇴직 나이에 내다 버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