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국 이민 그만두겠다는 영상 저격당한 올리버쌤 정리

최근 올리버쌤이 "미국 살기 너무 팍팍해서 이민 포기한다"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텍사스 현직자(유튜버 글로벌 공대인)가 조목조목 반박하는 영상이 올라옴.

 

1. 세금 폭탄 맞았다? (재산세)
올리버쌤: 재산세가 6,000불에서 8,000불로 올라서 너무 힘들다.

팩트체크: 올리버쌤이 사는 텍사스는 '주 소득세(Income Tax)'가 0원인 곳임. 소득세가 없는 대신 원래 재산세 비율이 높은 구조

세금이 오른 건 세율이 오른 게 아니라 올리버쌤 집값(자산 가치)이 떡상해서 더 내는가임

 

2. 유지비가 너무 비싸다?
올리버쌤: 보험료도 오르고 집 관리비가 감당 안 된다.

팩트체크: 일반적인 미국인은 타운(커뮤니티)에 모여 사는데, 올리버쌤은 시골 깡촌에 8,000평짜리 땅 사서 집 짓고 사는 거임

미국에서도 상위 1%급 특이한 거주 형태인데, 8,000평 관리비 치고는 오히려 싸게 먹히는 편이라고 함

 

3. 의료보험료 월 360만원?
올리버쌤: 보험료가 월 670불에서 2,600불(약 360만원)로 4배나 뛰었다. 미친 나라다.

팩트체크: 보통 직장인은 회사가 지원해줘서 내 돈은 월 10~20만원(100~200불)만 내면 됨

올리버쌤은 직장 없는 자영업자(프리랜서)라서 100% 본인 부담이라 비싼 것임 가격이 4배 뛴 건, 최근에 아이 낳고 가족 구성원이 늘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됨(4인 가족 2,600불이면 미국 평균)

 

4. 텍사스 전력망 붕괴 & 기후위기? 
올리버쌤: 2026년에 전력 부족해서 정전될 거라는 보고서 봤다. 기후 변화 무서워서 못 살겠다.

팩트체크: 반박한 사람이 텍사스 전력위원회(ERCOT) 현직자임. 그 보고서는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용 문건이지 진짜 정전된다는 소리가 아님

텍사스 전기가 싼 이유가 에너지 자립해서 독립 전력망 쓰기 때문이고 실내는 에어컨 24시간 풀가동이라 한국보다 시원하고(추울 정도), 여름엔 다 차 타고 다녀서 더위 먹을 일 별로 없음

 

5. 공교육 망했다?
올리버쌤: 교육부 폐지한다 하고 학교가 문을 닫는다.

팩트체크: 교육부 폐지 논란은 공화당의 오래된 정치적 떡밥일 뿐임 시골 학교 폐교는 한국 시골 분교 없어지는 거랑 똑같음. 그냥 시골에 애가 없어서 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

 

[3줄 요약]

1.  올리버쌤이 미국 살기 힘들다고 깐 내용들 알고 보면 '8,000평 대저택 사는 부자 + 직장 없는 프리랜서'의 특수한 고충임

 

2. 이걸 마치 미국 전체가 망해가는 것처럼 포장해서 국뽕/공포심 조장한다고 현직자가 저격

 

3. 반박한 사람이 텍사스 전력공사 현직자라 반박 수준이 다름

진짜 어그로 개잘끄네.... SBG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