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편애하고 재산갖고 빈정 대던 엄마가 이번에 사기를 당하셨네요.
하도 엄마와 오고 가면 제 정신 건강상 안 좋아서 한동안 엄마와 거리를 두고 살아요.
얼마전 연락 오더니 본인 재산을 언니와 오빠에게 90% 주고 저에게는 10% 정도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러시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 10%도 필요없으니 기부하시라고 했었죠.
그럼 이제 앞으로 엄마에 관련된 일은 언니와 오빠가 해결하는게 맞죠?
근데 언니가 연락 오더니 엄마가 사기 당한거 같다고 저보고 알아보라고 하네요.
아니 왜?
유산 받을 자식들이 해결해야지 왜 내가?
언니는 이참에 제가 해결하면 엄마가 유산을 골고루 나눠주지 않겠냐고 하는데
전 그것조차도 싫어요.
이 상황에서 제가 개입해서 사기 당한거 발벗고 나서서 도와줘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