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엘에이 갈비 숨기는 시모도 있었어요

먹고싶은거 내돈내산 다 사먹으면 되고

결혼전 회사생활하면서 점심은 한정식집 주1회에

회식때 산해진미는 다 먹고 다녀 음식에 별로 감흥도 없는데

엘에이갈비 숨겼다가 아들오니 몰래 꺼내주던데

내 격이 떨어지는 기분..

아무튼 지금은 이혼해서요

시어미도 이젠 아니지만

엘에이 갈비나 아끼고 구석에 꽁쳐 숨기는 인생이랑 계속 안엮여서 다행이다 싶어요(3년밖에 안살았거든요)

먹는거 가지고만 그랬겠나요 떡볶이 며늘 당한거 저도 다 당해봤어서 그리 놀랍지도 않네요

야, 야,

쟤, 너, 야 니네엄마 계모인줄 알았다.(하기사 본인 집구석 같은 집도 결혼 허락한 친정엄마이니 충분히 계모의심 됐긴 했겠네요)

떡볶이 며늘분도 이혼하세요

연끊어지면 너무 좋아요

명절에는 아이랑 비행기타고 어디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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