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귀포시와 제주시 애월, 주인장의 까칠함이 보이는 가성비숙소

안녕하세요? 
저는 기본적으로 여행 좋아해요. 호텔도 하나 생기면 바로 멤버십 끊고 다녀요. 

그 호텔 좋으면 한 3년 주구장창 다니다가 지겨워지면 안 가요.
제주에 정말 많이 갈 때에는 일년 중 제주에 땅밟고 있었던 날이 한 달 넘었던 적도 있어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숙소도 정말 까칠하게 잘 보는 편이라고
이 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쓰잘데 없는 말씀을 많이 드렸어요. 


이번에 우연히 booking.com에서 보고 갔는데, 완전 오너의 까칠함이 보이는데

침구는 구스에, 방은 마루바닥에, 너무너무 정갈한 곳 두 곳을 발견해서

혼자 알고 있기에 아까워서 오랜만에 82에 글 써봅니다. 

1. 파크선샤인 제주
-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근처
- 트윈 12만원에 숙박
- 조식 맛있다는 후기 읽었는데 늦잠자서 못 먹었어요. 
- 처음에는 중국인 전용 숙소인가 싶었는데, 생긴 지 10년 되었다고 해요.
- 욕실이나 아메니티 좋구요. 체크인할 때 10주년 기념으로 귤 받았어요.
- 침구가 정말 이 가격에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더라구요. 
- 마루바닥이어서, 카펫이 주는 찝찝함이 없어요. 
- 아침에 러닝 프로그램도 있어요.
https://naver.me/GHvqk59U

2. 신성의숲 펜션
- 2인 트윈 12만원에 숙박
- 애월읍에 위치하는데, 밤에 가면 조금 무서울 수도 있어요. 하늘에 별이 총총!
- 공항에서 15분 거리
- 저는 12월에 가서 풍경이 조금 스산했지만, 그래도 멋져요. 다른 계절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장기투숙하거나 제주시와 애월 근처 머무르실 거면 좋은 위치로 좋을 것 같아요. 
- 무료로 주는 차의 퀄리티가 조선계열보다 더 좋더라는~ 제주도 맛집 차의 루이보스, 커피, 믹스 2개, 둥글레 2개, 옥수수수염차 2개. 이런 가격에 이렇게 세심하게 챙길 때에는 주인장이 진짜 까칠한 거죠. 
- 방 곳곳에 메모가 붙어 있는데, 주인장 성격 나오더라구요.
- 기본 조식은 토스트와 요구르트 견과류, 우유, 차 등이구요. 돈을 더 내면 지중해식 웰니스 식사가 나온데요. (전 시간이 없어서 웰니스 조식은 못 먹었어요)
- 매일 무료 요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요. 
https://naver.me/Gvcy1Vnc

이번에는 식사는 성공 못했는데, 숙소가 너무 좋았어서 82 가족들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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