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들고 보니 울엄마가 못된 시누였어요

저도 결혼하고 인생 길게 살아보니

세뇌당해서 몰랐던 것들이 저절로 깨달아져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제삿날이랑 명절날 빠짐없이

큰삼촌 외숙모네를 70대 넘어까지 다녀요

외숙모가 참고 참다가

울엄마더러 애들 친가 좀 다니시라고

한마디 한거가지고

두고두고 욕이란 욕을 다하고

노인이 되도록 남의 집 제사 차례 지내준 

외숙모 욕을 어쩜 그리 버라이어티하게 했던지

어렸을 땐 외숙모가 나쁜여자인줄 알았는데

정반대더라구요

만약 울시누가 저랬다면 전 못 살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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