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어요.
어느 분에게 내게 남는 여분의 물건을 하나 주었는데
그 사람이 나중에 그걸 하나 더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그거 얼마 안하니까, 하나 새로 사라고 했더니
아니래요. 그냥 하나 더 달래요.
황당했지만 고민하다가 그냥 하나 주고
그 다음부터 거리뒀는데.
그 뒤로 자기도 나랑 말 안섞더니, 날 제외한 모든 사람과 친밀히 지내기 시작함..
그 즈음에 날 좀 안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둘이가 쿵짝하면서 친하게 지내며
모두와 어우러지며 잘 지내기 시작...
그 모임에서 제가 왕따되더라고요.
바로 그 모임은 나왔고.
잔상이 남아요.
그 사람들에대 대한 미움보다도(당연 싫지만)
요 몇년간 저에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인간관계 패턴같아서요.
원래 싫은소리 잘 못해서 고생을 했던터라.
제가 찾은 방법이 거리두기인데
대부분 저런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제일 최악은 저러면서도 필요할때는
자기 사정 이야기하면서 저를 살살 이용해먹고..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는게 점점 힘들고..
왜, 이상한 사람은 자기가 이상한지 모르잖아요.
제가 이상한 사람일까요?
제 친구한테 해소연하면.. 왜 자꾸 그런 이상한 사람하고 엮이냐고하는데
제가 엮이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답답하네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