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불속에서 못나가겠어요.

이불속이 왜 이리 포근하고 따스한가요?

당췌 나길수가 없어요.

나를 감싸는 이 호의에 찬 친밀감은 어느 누구도  대신 해주질 않을것만 같아요.

안온함.

딱 이 말이 어울리네요.

그래도 커피도 마시고싶고

배도 고파요.

나를 꺼내줄 사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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