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암환자한테 벌 받았다고 하는거

아빠가 폭력만 안쓸뿐이지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매사에 화만 내고 짜증스러운 사람입니다. 본인만 옳고 가족들은 기본이 안된 인간들이라 생각해서 늘 잔소리에 저희 가족들은 늘 고통 받았습니다. 이제는 잔소리를 넘어서서 귀신이 씌인 것처럼 소통도 안되고 본인이 옳다 소리만 질러댑니다. 매일 성경책을 읽으나 정신병 있는거 같음.. 

수많은 다툼 중에 아빠 쪽 가족 일로 엄마가 너무 고통 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엄마가 암이 생겼고 아빠는 좀 나아지는 듯 보였으나 그 성격은 절대 달라지지 못하더군요. 

오늘 엄마가 항암 때문에 머리를 미는 날이 었는데 아빠가 또 별거 아닌 일로 화를 내기 시작했고 하는 말이 엄마한테 그러니까 벌 받은 거다 라는 말을 두어번 했습니다. 

미친놈 아닌가요. 정말 윗사람 한테 욕은 아니지만 정말 미쳤다는 생각이 드는데 엄마는 아직도 기도하면서 아빠를 달랩니다. 정말 저한테 하소연 하는것도 이제 너무 지쳤고 방법이 없을까요... 저런 말을 듣고도 어떻게 살아가는지.... 제가 아직 인생을 모르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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