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주는 기쁨이 얼마나 행복하고 충만하면
저런 아슬아슬한 글을 안 쓰고는 견딜수 없었을까.
기뻤던 크기만큼, 딱 그만큼의 슬픔과 고통도 겪어야한다는걸 아직은 모르는 사람인가보다.
나는 너무 깊은 상처와 고통을 겪어봐서
지금 일상을 살아가는 내 삶이 하루하루 감사한데,
자녀가 주는 비할 수 없는 기쁨만큼,
딱 그만큼의 고통도 겪어내야하는 그런 삶을 굳이 선택하지 않고,
나에게 그보다 더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삶을 살아가고있는데
누군가는 이런 삶을 안타깝게 여기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