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고집불통 자기맘대로 하는 독재형인데요
돈을 자기 맘대로 써요
물론 자기도 맘대로 사고 저한테도 맘대로 긁으라고 사라고해요 그런데 전 물욕도없고 사고싶은것도 없어서안사요
둘이 맞벌이해서 어떻게든 더 모아서 애 대학보내고 결혼비용이며 한푼이라도 모아놓고싶지
중년되서 쓰잘데기없는 물건들 명품사서뭐하나싫어요
친정부모님이 사주신 명품 많아요
그런데 남편 맘대로 싸구려 뭐사오는건 참겠는데
지맘대로 오메가 시계를 사고 테그호이어 시계 참았어요
이번엔 롤렉스를 샀네요 저한테 상의 한마디없이
진짜 미친 욕나와요
내가 절약해봐야 시집에 또 돈갖다주거든요
그래서 내가 돈을 딴주머니를 차야 저런짓 들할거예요
나한테도 에르메스 백을 사래요 에효 그거사서뭐하나
됬다고 안산다고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내가 안사도 저인간은 계속 맘대로 쓸텐너무 억울한거예요 애 대학결혼 저금 모아야하는데
그래서 백살거다 결혼20주년 미리 땡겨서 사준다 치고
이제껏 맞벌이하며 열심히 살았으니 이천만원 달라했어요
남편이 흠칫 놀라며 그렇게 많이? 이러네요
이번에 그런 이유는 남편이 가게를 여러개투자를 했는데 그중 하나를 팔아서 목돈이 들어와요 이억정도
그이억에 우리 저축 주식 다 팔아서 남편은 주식하고 상가 살거라고 자기맘대로 또 해요
그래서 목돈 받는김에 제가 이천달라한거예요
지금껏 남편이 자기맘대로 산 시계값에
친정에서 받은 용돈만 오억은 넘는데 자잘한돈들
(애 대학갈때 주라고 친정엄마가 매년 주는 돈을 남편이 저축예금에 안넣고 자기 가게 사업자금으로 써버렸어요)
남편이 와 뭔돈이 니가 왜 필요해 하면서 안주려고 황당해하는데 모른척하며 나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돈줘! 했어요 남편이 눈치가 빠른데 눈알 굴리면서 절 보면서 제속내를 알아보려고 의심을 하네요
받아서 전 애를 위해서 저축할거예요 딴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