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건들지 않으면 조용한데. 잔소리하면 폭팔하는 애는 어떻게 하나요?

중3조카 남자앤데요.

부모가 어릴때부터 오냐오냐하고 기본적인 가정교육을 전혀 시키지 않고

본능대로 자유분방하게 키우더니

 

이제와서 애가 덩치 커지고 사춘기 온듯 싶으니

(학교도 맨날 지각하고 친구들이랑 pc방에 게임에

학원숙제도 제대로 안해가고 공부의욕이 전혀 없음.

생활태도 자체가 불성실함)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애가 그러면 눈이 돌아서 벽치고 문제집 찢고 난리를 치나봐요.

동생네 부부가 특히 매부가 성격이 유약하고 애를 아직도 물고 빠는 성격이라

한번도 크게 혼낸적이 없었는데

 

애가 지 부모한테 말버릇이 원래도 없었는데

그래도 이쁘다고 한번을 안혼내더니

이번에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애를 엄청 뚜들겨 팼더라구요.(깐족거리고 버릇없이 굴어서..)

 

근데 애가 하나도 안아프다고 더 떄리라고 머리를 들이 미니까

매부가 그냥 방을 도망치듯 나온뒤로 애가 더 버르장 머리가 없어져서

학교도 안간다 학원도 다 끊어라. 하고 방문을 걸어 잠궜는데

 

동생네 부부는 이 상황에서 애한테 게임을 더 시켜주겠다고 하고 학원보낼 생각을 하는데

저한테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루에도 몇통씩 전화가 와서요.

 

저는 이건 사춘기가 아니라

그냥 버릇없이 큰거고 지금이라도 버릇을 고쳐나야 할꺼 같은데

게임을 더 시켜주고 원하는걸 사주고 해서 학원을 보낼께 아니라

학원을 다 끊더라도 학교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밥은 주고 그외엔 터치 하지말고 

대신 버릇없이 말하면 단호하게 혼을 내고 반성할때까지 거리를 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동생네는 그러다가 엇나가면 어쩌냐고 하는데

(자꾸 학원에서 애가 머리는 좋은데 열심히 하질 않는다고 하니까 동생은 포기가 안된대요.

그래서 저는 머리 좋은애들은 많다 근데 그 좋은 머리로 공부 열심히 안하는 애들은 더 많다.

학원에서 머리 좋다는 소리에 그만좀 휘둘리라고 함)

 

여긴 나이대가 많으신 분들이 많으니까 이런애들 키워보고 겪어보신 분들도 많으실까 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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