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산다녀오니 날씨때문에 퇴직하고 눌러살고 싶네요.

엊그제 srt타고 서울에서 부산 다녀왔는데.. 날씨가 윗동네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따뜻하네요..

부산역에 내리는 순간 다른 나라에 온 느낌이더라구요. 체감상 6-8도는 높은거 같았어요. 이틀 지내는 동안 바람불어도 얼굴뜯기고 살이 에일것 같은 느낌은 아예 없고요.

워낙 내복에 패딩까지 잘 갖춰입고 가서 그런지 춥다는 느낌자체도 전혀 안들더라구요.

진짜 신랑한테 이정도만 되도 겨울 무섭지 않겠다 살만하네~ 이 소리를 계속 했네요.

그리고 부산은 눈도 거의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추운날보다 더더 싫은게.. 눈 오는 날이거든요.

여름도 바다가 있어서 좀 덜덥다고 하구요.

지금은 직장때문에 어쩔수없지만 퇴직하고는 부산가서 살고싶네요..

나이드니 추운걸 점점 못견디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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