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달이 일자리 창출엔 도움이 안되는 듯..
로봇도 노동인력을 빼앗아갈테고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874?sid=101
기재부 ‘미래전략 콘퍼런스’
반복 업무 대체, 청년·여성 먼저 타격
2040 년엔 전문직 포함 전방위 대체
2700 만 중 2000 만명 일자리 위협
기본소득·생존권 논의 불가피 전망
'제6차 미래전략 콘퍼런스’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서용석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 AI· 자동화가 확산되면 10 년 후인 2035 년에, 1930 년대 대공황 시기 실업률( 25 %)과 비슷한 충격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미래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직업별 자동화 확률, 직업별 AI 노출도를 한국표준직업분류( KSCO )에 대입해 향후 AI 가 국내 고용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계산했다. 우선 5년 후인 2030 년에 AI 와 자동화는 단순·반복 직업의 대다수를 대체할 예정이다. 상점 판매원, 경리 사무원, 영업 및 마케팅 사무원, 회계 사무원 등이 대체 대상이다. 이들 직업의 공통적 특징은 자동화 확률과 AI 노출도가 모두 높다는 점이다. 전체 취업자 약 2700 만명 중 12.9 %인 351 만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직업 중 상당수는 여성이 주로 종사하는 직종이다. 여성이 AI 발 고용 충격을 가장 먼저 맞는 셈이다. 서 교수는 “ AI· 자동화 도입으로 종사자를 대량 해고하는 기업에 고용보험 부담률을 높여 실업급여 재정을 단기적으로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 년 후인 2035 년엔 자동화 ·AI 의 고도화로 인해 생산 및 품질관리 사무원, 전기·전자 부품 및 제품 조립원, 무역 사무원, 정보시스템 운영자, 부동산 컨설턴트 및 중개사 등이 대량 해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어서 15 년 후인 2040 년엔 전체 취업자의 약 73.8 %인 2005 만명이 AI· 자동화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건축가, 경영·광고 전문가, 관광서비스 종사원 등 전방위적으로 직업들이 AI· 자동화로 대체된다. 5~10 년까지는 여성 직업들이 타격을 받는다면, 15 년 후엔 남성 직업들도 대량 실업에 놓이게 된다. 진정한 ‘탈노동’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