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 욕하는 버릇 고친 얘기

초등 둘째 얘기에요.

 

둘째가 똑똑하고 착하고 영리한 아이인데..

유독 한 친구랑 놀면 둘이서 씨ㅂ . ㅈㄴ 이런 욕을 하면서 놀더라구요.

여자아이인데...

 

깜짝 놀라서.

둘째한테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도 하길래 걱정을 하던 어느날 꿈을 꿨는데

둘째가 학교에서 그렇게 욕을 하다 친구가 학폭으로 신고해서

둘째가 학폭 가해자가 된거에요. 

그래서 꿈에서 제가 울고불고 하다가 깼거든요....

 

자고 일어나서 엄마가 이런꿈을 꿀 정도로 네 걱정을 많이 하니

제발 장난으로라도 욕하지 마라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그 다음에 몇일전에 놀라와서 노는데 

그 친구랑 노는걸 옆에서 보니....

친구가 ㅆㅂ 어쩌구 이러는데

저희 애가 

 

욕하면 안되 그럼 이제 우리 못놀아.

한번만 더 그러면 너네 집으로 가 

 

라고 하니 그 친구가 알겠다며 욕을 안하더라구요..

 

너무 다행이에요 이제 욕 안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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