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손녀 낳은지 40여일 째인데요
안아줘야 자는 애기라 하고
잠을 너무 안자서 글도 올렸었어요
여러 경험담 댓글을 보고
너무 걱정되서 잠도 못 잘 정도였네요
딸과 사위도 고생하고
초예민하다 adhd다 까칠해서 부모 힘들게 한다등등
의 댓글이 있어서요
낮에는 30분정도 씩 밖에 안자고
밤에는 길게 자야 한시간자고
징징대고 오래 깨있고 한시간 자고
깊은 잠을 못자고 제가 봐도 심하게 안 잤어요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 낮에는 여전한데
밤에 분유 먹고 두세시간 씩 자네요
자고 일어나 분유 먹고 잠깐 징징대다 또
잔답니다
잠이 해결되니 태열이 올라왔어요
얼굴보니 안스럽더군요
어제는 심해서 병원가서 바르는 로숀도 받아왔더군요
실내온도 낮추니 어른들은 추워서 산모가 걱정되구요
태열 경험 있는 분들 이거 오래가고 위험한건지요
저는 딸 둘 요즘 말하는 독박육아였는데
순둥이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전혀 없어요
태열도 말만 들어봤구요
손주 보면 마냥 좋기만 할지 알았는데
이쁜건 잠시고 하루 하루 걱정거리만 생기네요
가까이 살아서 매일 얼굴을 보니 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