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삼성전자의 기술 훔쳐 수십조 손해 예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091674?sid=102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핵심기술을 빼돌려 중국 반도체회사로 넘긴 전직 삼성전자 임원 등 일당  10 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이 빼돌린 기술은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던  10 나노대 D램 공정기술 로 유출에 따른 피해액은 최소 수십조 원 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최초의 D램 반도체 회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2016 년 설립된 지 불과 7년 만에, 세계에서 4번째로  10 나노대 D램 양산에 성공 했습니다.
2024 년 세계 시장 점유율은 7%로 4위입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는 하나 유례를 찾기 힘든 성장 속도, 비결은 '기술 훔치기'였습니다.

 

창신은 먼저 삼성전자 연구원 전 모씨를 포섭해 삼성전자가 5년 동안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만든  10 나노 공정 정보를 통째로 입수했습니다.

전 씨는 수백장의 도면 등을 일일히 필사하는 방법으로 휴대폰과  USB  등을 제한하는 보안 시스템을 피했습니다.


이후 창신은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 등을 추가로 포섭했고,  SK 하이닉스의 국가핵심기술까지 훔쳤습니다.

이들은 국정원 등의 감시를 피해 위장회사를 설립하고 주기적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화나 이메일은 중국산을 이용했고, 출국금지나 체포 등 위급 상황을 동료에게 전파하는 암호까지 미리 만들어놨습니다.

이들이 기술 유출을 대가로 받은 돈은 최대  30 억원의 연봉과 수 억원의 계약금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많아야 수백억원 상당.

하지만 삼성전자는  2024 년 한 해에만 5조원, 향후 수십조원의 피해 를 볼 것으로 추산됩니다.

검찰은 전 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아직 중국에 머물고 있는 잔당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조치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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