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여러 종류 조금씩 먹는 편인데..
지난 주에 부페 갔다가 양 쪽 테이블 사이에서 살벌해짐.
왼쪽 팀이 아줌마 5-6명이었는데, 이 분들이 진짜 대게를 쌓아놓고 먹음.
근데 문제는.
애초 거기가 대게찜을 바로바로 갈아도 양이 적은데
거기서 집게발만 골라 가져감.
새 거 담으러 직원이 오면 그 테이블에서 두세명이 후다닥 일어나서 1등으로 줄 서고 다 쓸어가요.
기다리는 사람들 있는데도 다 골라가고.
결국 다른 다리만 남고.
그렇게 돌아가면서 쓸어가니 나중에 보니까 테이블 위에 게 껍질만 그득.
직원들이 왜인지 그 접시는 치워주지도 않..
제 오른쪽 옆 테이블에서 그걸로 논쟁.
여긴 가족인 것 같았는데
엄마가 집게발을 먹고싶은데 계속 자기 순서 앞에서 놓침. 아들이랑 엄마는 그 테이블 욕하고
그 남편은, 먹고싶은 거 먹으러 부페왔나보지 하고 심드렁하게 말함.
그러다 아줌마 팀이 게를 다 먹었는지
이젠 메론을 쓸어담기 시작 ㅎㅎㅎ
디저트 코너에 메론만 품절 .
아.. 좀 보기 그렇더라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