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전혀 관심 없어 중고등 내내
반팔 면티와 체육복 바지로 살던 애가
전역후 집에서 함께 있어요. 원체 말라서
S 사이즈 바지도 헐렁해 허리띠 필수였는데
군대서 살이 10킬로 찌는 바람에 기존 바지
다 작아져 입을 바지가 없대서 오늘
애 데리고 아울렛을 갔죠.
제일 필요하다는 코트 1, 청바지 2, 슬랙스 1, 맨투맨 2, 후드집업 1에다 살 계획없던
자켓이 탑텐에서 10만원 넘던 게
2만원대라 자켓까지 사서 대략
40만원 들었네요. 애가 이번에 산 옷
다 맘에 든다고 카페는 애가 쐈네요.
그동안 제가 넘 바빠 옷을 쿠팡서 대충
사줬는데 오늘 아울렛 가보니 역시 직접
보고 사는 게 좋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