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0년지기 친구인데 갈수록 피곤한 성격ㅠ

그친구는 결혼을 안하고 혼자 살아서

아직은 마인드가 아가씨죠

노는거 자기꾸미는거 관심 많고...

나머지 친구들은 결혼생활 20년차들...

암튼 이번에 만났는데

무슨 얘기를 했을때

자기 의견과 다르면

끝까지 반박...시시비비따지고

좀 까칠하고 고집도 세지고...

저는 그러려니 전체적 분위기를 중시하는데

계속 말 중간중간을 끊고 

맞다아니다 따지니 피곤하더라구요

걘 자기 성격을 모르겠죠

그렇다고 거기서 

너 왜케 피곤해 그냥 넘어가~~

하면 분위기 싸해지겠죠

본인이 그런지 모르는것같더라구요

그 옛날 친구들도 아니고

세상도 변하고 성격도 변하고

만나고오니 마음만 공허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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