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구는 결혼을 안하고 혼자 살아서
아직은 마인드가 아가씨죠
노는거 자기꾸미는거 관심 많고...
나머지 친구들은 결혼생활 20년차들...
암튼 이번에 만났는데
무슨 얘기를 했을때
자기 의견과 다르면
끝까지 반박...시시비비따지고
좀 까칠하고 고집도 세지고...
저는 그러려니 전체적 분위기를 중시하는데
계속 말 중간중간을 끊고
맞다아니다 따지니 피곤하더라구요
걘 자기 성격을 모르겠죠
그렇다고 거기서
너 왜케 피곤해 그냥 넘어가~~
하면 분위기 싸해지겠죠
본인이 그런지 모르는것같더라구요
그 옛날 친구들도 아니고
세상도 변하고 성격도 변하고
만나고오니 마음만 공허한듯해요